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오는 6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의 14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북미시장개척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현재보다 두 나라의 관세율이 훨씬 낮아지면서 양국간의 수출입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인 경제인들의 무역업 진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를 대표하는 14개 중소기업의 워싱턴 방문은 무역업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사업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미주본부(본부장 문석호)와 공동으로 4월6일 워싱턴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6일 오전 9시~오후 5시 맥클린 힐튼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경기도의 14개 업체는 화장품, 의류, 전자, 건강용품,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상담회 행사는 한인연합회, 한인무역협회, 한인상공회의소 등이 공동주최 함으로써 한인 무역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17일 무역협회 미주본부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한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최근 한국일보가 보도한 것처럼 애난데일의 한인 자영업 비즈니스가 일부 위축된 상황에서, 이제는 노동에만 의존하는 데서 탈피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창 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옥태 무역협회장도 “회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문석호 무협 미주본부장은 “무협 미주본부가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옮긴 뒤 처음으로 갖는 행사”라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국·한인 기업인을 돕겠다”고 말했다.
문의 202-828-9286.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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