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박 후원회가 주최한 월례 청소년 지도자 세미나가 17일 오후 대동
연회장에서 열렸다.
한인 학생이 전무한 브롱스의 M.S 142에 한글반을 설립, 흑인학생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리치고 있는 조미경 교사가 강사로 참여한 이날
세미나에는 테렌스 박 유스팀 ‘SY-CAT’의 한인학생 30여명이 참석, ‘한인 학생으로써 가져야할 한국과 한글에 대한 자긍심’란 주제의 강의를 경청했다. 또한 조교사와 함께 세미나에 참가한 한글반의 흑인학생 7명이 한글을 곱게 차려입고 한국어로 얘기하고 한국동요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한인학생들과 자신이 받은 한국어 교육에 대한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조교사는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한국문화의 우수성에 경탄을 금치 못하고 학생들간에 한국과 한국어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배우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 같이 타민족들도 인정하는 한국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한인청소년들도 이해하고 한국인로서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SY-CAT’팀은 조교사가 매년 자신의 학생 중 2명을 선정, 한국에 보내어 한국을 알고 이해하도록 하는 것과 관련, 경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쓰지 않은 물건을 모아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718-888-1090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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