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세계 반도체 시장은 3.6%의 성장을 했으며 인텔과 삼성,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KOTRA 북미본부가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총매출액은 2,370억달러로 지난 2004년의 2,280억달러에 비해 3.6%가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별로 살펴보면 인텔은 지난해 35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13%가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1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 경쟁력으로 지난해 172억달러의 매출로 2004년 대비 9.2%가 늘었다.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7.5%로 나타났다.
또 아날로그 IC 제조업체인 TI는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분야의 제품 시장을 주도하면서 성장률 5.1%와 전체 시장 점유율 4.5%를 기록했다.
전체 20개사 중 인텔과 하이닉스, IBM, 브로드컴 등 4개사는 2자리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NEC와 마쓰시다 등 2개사는 각각 -11.5%, -22.3%로 2자리수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KOTRA는 PC 수요 및 소비자 가전제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의 반도체 시장도 지난해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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