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조흥은행이 오는 4월1일부터 은행 명칭을 ‘신한뱅크아메리카’로 바꿔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의 모은행인 조흥은행과의 신한은행의 통합은행명이 ‘신한’으로 결정됨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명칭 변경을 앞두고 은행 재정비에 한창인 제프리 이 행장은 한국내 양대 리딩뱅크인 신한과 조흥의 합병 시너지효과는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금융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 단계 업그레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명칭변경을 계기로 200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현지화 작업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이 행장과 일문 일답.
--신한뱅크아메리카 출범의 의미는.
▶신한과 조흥의 합병은 109년 전통과 역동이 합쳐져 새로운 금융가의 명가를 형성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규모면에서 한국내 두 번째로 우뚝 서게 되는데다 그동안 양 은행이 쌓아온 노하우가 합쳐지면 상상외로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는 곧 신한
뱅크아메리카가 이전보다 더욱 든든한 모 은행의 기반을 업고 운영될 수 있다는 얘기로 그만큼 품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더군다나 신상훈 초대 통합은행장이 향후 국제영업망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방침을 세우고 있어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영업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경영 방침은.
▶‘신바람 나는 경영’이란 모토를 앞세워 그동안 추진해 온 현지화 작업 드라이브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행장 취임 후 지난 1년 6개월가량 은행의 경영시스템 및 영업 구조를 개량화시켜온 결과, 업무 실적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도 사실이다. 실례로 2005년도 경우 총자산
이 31% 증가했는가 하면 순익은 69%나 뛰는 성적을 올렸다.
영업점도 3개에서 현재 5개로 늘어났으며 올해 안으로 뉴저지 진출 등을 포함해 3개정도의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한뱅크아메리카의 목표는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은행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아직도 변화시킬 부문이 많다. 우수 선진금융 기관을 모델로 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고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오는 4월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여는 신한뱅크아메리카는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은행으로 다갈 설 것이다.
특히 신한과 조흥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고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4월3일부터 신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비자 기프트 카드 판매를 비롯 이자가 지급되는 마이다스 체킹(MIDAS CHECKING) 등 6개 상품을 신한뱅크아메리카 출범 기념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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