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세금보고에서 납세자들은 풍성한 세금 환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SA 투데이가 연방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3년과 2004년 연방 소득세를 역대 최고 수준인 29%나 과다 납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결과 연간 2,000억달러의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평균 세금 환급액은 지난해보다 4% 오른 3,423달러까지 가능해졌다는 것.
이처럼 세금 환급이 풍성해진 것은 납세자들이 추가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세금을 원천 과세(withholding)하고 있기 때문이다.
IRS에 따르면 원천 과세 비율은 지난 60년 10%였지만 2004년에는 29%에 달했다.
이처럼 과잉 원천 과세된 세금은 연방정부가 매년 무이자 융자로 100억달러 이상의 소득을 가능하게 했다.
또 세금 크레딧과 공제의 증가가 과다 원천 납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원천 납부에 대한 세율은 자동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세금 크레딧과 공제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차일드 택스 크레딧 역시 지난 2001년부터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라 세급 환급액을 높이고 있다. 세금 크레딧은 대학 교육비와 입양 보조금, 차일드 케어 비용 등에 가능한 것으로 이에대한 세금 환급 역시 지난 95년 13%에서 2003년 31%로 늘어난 상태다. 이밖에도 의료 비용과 대학 지
출, 은퇴연금 등도 세금 환급액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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