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태부족 수용안 취소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캐스태익 지역과 LA 다운타운 교도소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인종간 패싸움으로 2명이 죽고 150명이 다친 수감자 난동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1,300여명을 주교도소로 이감시킨다는 카운티 정부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태부족한 카운티 교도소 공간과 시설이 주교도소의 수감자까지 계속 수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정부와 체결한 계약을 취소하고 첫 단계로 흉폭한 죄수들부터 주교도소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 국장도 그를 적극 지지했다.
그러나 막상 카운티 교도소 시스템을 총괄하는 LA 카운티 셰리프 지도부와 카운티 당국의 최고 행정관 데이빗 잰센을 주교도소 수감자 수용계약의 해지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일부 수감자 이감이 카운티 교도소의 안전과 폭력방지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교도소 시스템 운영에 꼭 필요한 2,700만달러씩의 지원금만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 차라리 그 지원금으로 폐쇄된 감옥 시설을 보수하여 위험한 수감자를 분리 수감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는 4월4일 다시 이 안을 본 회의에 부쳐 계약취소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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