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가족회사에
37년간 UCLA 교수로 재직해 온 제스 F. 크라우스(전염병 학자)가 지난 12년에 걸쳐 약 70만달러에 해당하는 연구기금을 가족들이 운영하거나 관계하는 회사로 전용한 사실이 UCLA 내부감사 결과 밝혀졌다.
29일 알려진 UCLA 내부감사 결과에 따르면 크라우스 교수는 주나 연방에서 따온 연구기금 중 68만3,000달러를 형제 등 가족들이 관련된 유독성 물질 컨설팅사(칼스베드 소재) 등 3개 회사에 분산하여 넘겨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UC 당국과 UCLA 측은 이 회사들이 가족들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에 대해서나 또는 공공보건대학 내에 상해 연구센터 수장도 맡아온 크라우스 교수가 이번 연구기금 전용 스캔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서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UC계열 제너럴 카운슬 제임스 E. 홀스트가 UC 평의회와 주 당국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UCLA는 크라우스 교수를 징계하는 과정을 시작했고 연방 수사기관에 감사 결과를 이미 넘겼다.
그러나 크라우스 교수는 재직하는 동안 수억달러 규모의 연구기금을 UCLA로 따왔지만 그를 부당하게 횡령하거나 전용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