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주고… 무이자할부… 리베이트
타운자동차업소 판매상승 효과 기대
한인타운의 자동차 딜러들이 봄을 맞아 최근 선보인 다양한 신차 효과를 통해 판매 상승을 노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올 연초 신차 판매가 매달 10∼30대에 그칠 정도였고, 그나마 중고차가 실적을 올려주면서 최악의 불황을 간신히 면한 정도였다. 하지만 봄이 되면서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업그레이드된 신차를 쏟아내면서 업계는 불황 타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에덴자동차의 잔 이 대표는 “각 딜러들이 봄맞이 특별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최근 판매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자율의 상승으로 페이먼트 부담이 적은 리스도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는 모델에 따라 최대 1개월 이상의 대기기간은 물론 일정금액의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오는 5월 선보일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본가격(MSRP)은 2만5,900달러지만 현재 딜러들은 최고 1,500달러의 프리미엄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리스는 메이커 별로 1∼3%대의 이자율을 제공해 구입시보다 2∼5% 이상의 이자절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이용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세단부문에서 야무진 신차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 것도 판매상승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는 지난해 하반기 중형세단 소나타(GLS 1만9,395달러)와 고급세단 아제라(SE 2만4,335달러)를 선보였고, 혼다는 후미등 디자인을 변경한 어코드(LX 2만825달러), 도요타 캠리(LE 2만500달러)는 완전 새로워진 2007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여기에 기아는 이달 초부터 2세대 옵티마(LX 1만8,250달러)를 통해 중형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진호 기자>
현대의 최고급 세단 아제라.
리 디자인 된 혼다 어코드.
2006년형 기아 옵티마.
2007년형 도요타 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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