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비의 많은 부분은 각종 지원으로 메워진다. 합격통보와 함께 날아온 지원 패키지를 잘 살펴보고 더 받을 여지는 없는지 확인하고 서둘러 관련 서류를 보내야 할 것이다.
2주전 대학으로부터 두툼한 합격통보 우편물을 받았던 고교 졸업반 학생들은 이젠 고민 끝.
바톤은 부모에게로 넘어왔다. 자녀가 대학에 합격해서 기쁘지만 숨막히는 대학 등록금과 책값, 기숙사비, 기타 잡비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 더욱이 사립대학이라면 모두 합치면 약 5만달러에 육박한다.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전액을 감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학비 지원을 최대한 받아내야 한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합격 통보와 함께 날아온 학자금 지원 패키지를 잘 살펴보고 좀 더 많은 지원을 받아낼 수 있도록 관련 구비서류들을 빨리 보낼 것을 권하고 있다. 늦어도 5월1일 이전에는 대학측이 서류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 서둘러 대학과 접촉하고 관련 서류를 보내야 한다.
대학 합격통지서와 함께 날아온 고민거리
학비 지원 패키지 씨름 4월중 끝내도록
재학생들은 현재 낮은 이자율로 락인 유리
▶더 달라고 요구하라
2주전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패키지가 날아왔을 것이다. 대학 재정 지원 오피서들은 4월 한달을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는 학생과 그 부모들과 전화로 씨름을 하느라 보낸다. 조지워싱턴 대학의 재정지원 담당관인 다니엘 스몰은 “일하는 시간의 거의 반을 학부모들의 사정을 듣고 지원 패키지를 조정하는데 보낸다고 전한다.
대학서 받은 지원 패키지와 부모가 부담할 수 있는 액수 사이에 간격이 있다면 재정 지원 오피스를 찾아가서 재정 상태와 지원액수에 대한 재검토를 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갚을 필요가 없는 무상원조인 그랜트, 스튜던트 잡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받아서 더 나은 패키지로 만들도록 한다.
갑작스런 부모의 실직이나 질병등 대학측에 아직 알리지 못했던 개인사정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딱한 이야기는 부모보다는 대학에 다닐 당사자인 자녀가 해야한다고 칼리지 보드는 권하고 있다.
▶지금 낮은 이자율로 락인하라
이자율을 지금 락인해야 한다. 봄에 등록한 대학 재학생들은 지금 빨리 은행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재정지원 전문가로 finaid.com을 운영하는 마크 칸트로비츠는 강조한다. (가을 학기 등록 신입생은 해당 사항이 없다)
7월1일부터 연방정부 지원 학자금 융자 이자율이 4.74%에서 6.8%로 올라가고, 부모 명의로 대출 받는 융자의 이자율은 6.125%에서 8.5%로 올라간다.
대학 재학생과 학부모는 현재 가능한 최대로 융자를 받음으로써 현재의 낮은 이자율로 락인 할 수 있다. 이렇게 융자받은 자금으로 7월1일이 오기 전에 기존의 여러 가지 학자금 융자들을 통합시키도록 한다.
낮은 이자율로 묶어버렸기 때문에 7월1일 이후 이자율이 올라가도 걱정이 없다. 학부모는 한해동안 대학에 다니는데 필요한 총 비용에서 자녀가 받은 지원 총액을 뺀 액수를 융자받을 수 있다.
7월1일이 지나면 학부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여러 학자금 대출들을 통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여러 곳을 샤핑 해야 한다.
정부지원 융자는 모두 같은 이자율을 갖는다. 그러나 실제 융자를 해주는 기관들의 융자조건은 고객 유치를 위해 조금씩 다르다. 스태포드 론도 보조되는 것이 있고 보조가 안나오는 종류가 있다. 이자율이 낮다고 덜컥 달려들 것도 못된다. 졸업후 페이먼트를 몇 번 못 내면 싼 이자율의 이점이 한꺼번에 날아가 버리는 융자들도 있다. 조건을 따져볼 일이다. 또 대학측에서 렌더를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온라인에서 샤핑을 해도 된다.
대학은 자신들이 해야할 융자 절차들을 많이 덜어주는 렌더들을 선호하여 이런 렌더들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자금 융자 사기도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학이나 정부서 보낸 공식적인 우편물처럼 보이는 패키지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많은 경우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 대학 학자금 융자 회사들이 보낸 선전물들이다. 일부는 대학지원사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를 챙기는 사기성 우편물들이다.
학자금융자 정보는 Sallie Mae (salliemae.com), Citibank(studentloan. com), College Loan Corp.(collegeloan. com)등에서 얼마든지 무료로 구할 수 있다.
학부모는 8.5%로 자녀의 학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지만 다른 대안들도 많다. 401(K)를 담보로 융자를 받을 수도 있는데 5년 안에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되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만류한다. 에퀴티 론은 괜찮은 대안이다.
모기지 재융자를 일으켜 캐시 아웃해서 학자금으로 쓰는 것이다. 15년 고정 이자율은 6%선으로 다른 융자에 비하면 지금도 유리하다.
모자라는 학비를 메우기 위해 부모가 세컨드 잡을 갖는 것은 이익이 되지 못한다. 다음해 지원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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