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IT 솔루션업체인 ‘사이온텔(Ciontel 사장 박상동)’사가 중남미 온두라스의 대형 통신회사인 ‘인벨(Invel)’사와 무선통신 공급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플러싱에 본부를 두고 있는 IT솔루션업체 사이온텔사는 뉴저지주 남부 밀빌시 전체의 독점적 무선 통신망(Wi-Fi) 업체로 선정<본보 3월16일자 A1면>된데 이어 지난 4일 인벨사와 무선전화 서비스 및 통신기기 제공을 위한 전략적 협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서에 따르면 인벨사는 마케팅 및 통신망 분배를 담당하고, 사이온텔사는 인터넷 텔레커뮤니케이션 토탈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Wi-Fi 폰 등 장비들을 제공한다.
사이온텔사는 펜실베니아주 워밍스톤에 위치한 카발리어사에 서버를 두고, 한국의 인터넷 통신업체들의 연합체인 ‘사이온 네트웍’을 통해 각종 장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계약 체결로 미국 지역의 중남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폰 관련 사업과 콜링카드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벨사는 온두라스 통신업계의 대부격인 루벤 베르무데스 회장이 운영하는 통신회사로, 남미의 통신회사 중 유일하게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등록돼 있다. 사이온텔사는 온두라스의 인터넷 통신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4년전부터 꾸준히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상동 사장은 “온두라스 뿐 아니라 인근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에도 인터넷 통신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5월 중 탄자니아에서 무선인터넷 구축 및 인터넷 통신사업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사이온텔사는 Wi-Fi 데이터 및 VoIP 통신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온두라스 등 중남미 6개국과 아프리카 5개국 등지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펜실베니아주립대학 등 150개 대학에 Wi-Fi를 구축, 디지털 캠퍼스를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
행하고 있다. 지난달 밀빌시의 범 도시적 Wi-Fi 설치업체로 가계약을 맺은 사이온텔사는 이곳에 무선 인터넷과 무선통신, VoIP 등이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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