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 건물 145개중 9개동만 공사
피해 알면서도 지원없는한 손도 못대
LA 통합교육구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교육구들이 넘쳐나는 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학교를 신축하는데 노력하지만 막상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지진대비 작업은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12일 수년 전부터 많은 학교를 짓고 있는 LA 통합교육구가 대규모 지진이 닥치면 크게 붕괴될 위험한 학교 내 건물 145개중 겨우 9개 동의 지진대비 공사만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지진 전문가들이 지진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한 이들 건물들은 시내 60개 이상의 고교 캠퍼스에 건축된 강당, 체육관, 교실, 교무실 등이 포함되어 지진 때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지진대비의 시급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비가 안된 학교 건물에는 케네디 고교와 제퍼슨 고교, 그랜트 고교, 해밀턴 고교, 멀홀랜드 중학교, 마리나 델 레이 중학교, 올리브 비스타 중학교, 버로우 중학교, 로미타 초등학교, 웨스트 에덴스 초등학교, 선라이스 초등학교, 해리슨 초등학교 등이 포함되어 있다
LA 통합교육구는 수주일 전에야 지진 때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학교건물 145개의 안전도 조사를 완료했다. 이들 건물의 지진대비 총공사액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스퀘어피트당 75달러가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5개 동의 건물 리스트에는 지진대의 바로 위나, 또는 근접한 위치의 6개 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웨스트 LA의 유니버시티 고교와 실마의 하딩 초등학교와 오셀로아 초등학교, 또 LA의 샌 파스쿠알 초등학교와 웨스트 LA의 브록턴 초등학교, 또 이글락의 루터 버뱅크 중학교의 지진대비 개보수에는 이미 공채 자금 1억달러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
LA교육구는 엄청난 액수가 투입되어야 될 모든 학교 빌딩의 지진대비는 특별한 주정부 지원이나 주민발의안에 의한 자금이 따로 나오지 않는 한 손댈 수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주민들은 많은 학교건축을 지원하는 많은 공채안을 승인했지만 대부분 학교 신축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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