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변신… 새 디자인… 새 엔진…
새 모델“날 좀 보소”
미국의 경제 수도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쇼(NYIAS)가 지난 12일
개막됐다. 14일부터 23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는 흥미로운 신형
모델들이 다수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오토쇼에서 공개된 최신 모델들은 일정 주제 없이
럭서리 하이브리드에서부터 스포츠 쿠프와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 특징.
이번 오토쇼에서 첫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 주요 모델들을 살펴본다.
■2008 렉서스 LS 600h L
렉서스가 새로 선보이는 최고급 사양의 하이브리드카. 최신형 5.0리터 V-8 개솔린 엔진에 고출력 전기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팩을 장착, 무려 43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도요타의 시너지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용, 8기통이면서도 12기통의 성능을 냄과 동시에 배기물질 배출은 70%나 줄였다는 설명이다.
렉서스가 LS 600h에서 최초로 채택한 최첨단 충돌방지시스템(APCS)은 앞차와 보행자들을 카메라와 센서가 자동 포착,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4중 온도조절 시스템과 뒷좌석 45도 안락의자, 9인치 DVD와 19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오디오 시스템 등등 럭서리 사양이 무궁무진하다. 2007년 봄 미국 출시 예정.
■2007 애큐라 RDX
애큐라가 처음 출시하는 소형 럭서리 SUV 모델. 애큐라 가운데 최초로 터보차지 엔진을 장착한 게 특징으로 2.3리터 4기통에 24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애큐라의 고급형 RL 세단에 있는 수퍼 핸들링 전륜구동(SH-AWD)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럭서리 사양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2006년 하반기 시판 예정으로 출시가격은 3만4,000달러선 예상.
■2007 닛산 알티마
닛산의 재부상에 효자 노릇을 했던 알티마 세단이 전혀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난 4세대 모델. 엔진 사양은 3.5리터 6기통(265마력)과 2.5리터 4기통(165마력) 두 가지가 있으며 항시가변변속장치(CVT)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지능형 시동 버튼과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 후방 모니터, 블루투스 핸즈프리 전화 시스템 등 편의 장치도 더욱 다양해졌다. 올 가을 출시 예정.
■2007 아우디 TT
아우디의 인기 스포츠 쿠프인 TT 모델이 2007년형에서 전혀 새롭게 디자인됐다.
전고와 전폭이 각각 5.4인티와 3.1인치가 늘어나고 무게중심도 낮아져 유려하고 스포티한 특성이 더욱 강화됐다. 엔진 사양은 두 가지로 4기통은 구형의 1.8리터 대신 2.0리터 터보차지형으로 200마력의 출력을 내며 6기통은 3.2리터 전륜구동(AWD)으로 250마력. 2007년 봄 출시 예정.
■2007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지프의 2도어 오프로드 컨버터블 모델인 랭클러가 4도어로 새로 태어난 모델. 컨버터블 탑은 개별적으로 착탈이 가능한 3개의 하드 패널로 이뤄진 ‘프리덤 탑’과 기존의 소프트 탑에 선루프 기능을 가미한 ‘선라이더 소프트 탑’ 등 두 가지. 랭글러 언리미티드는 파워 윈도우와 시리우스 위성 라디오 기능도 갖췄다. 엔진은 3.8리터 6기통으로 205마력.
■2007 인피니티 G35
인피니티의 인기 세단 G35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2007년형 모델로 BMW 3-시리즈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외양은 전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플랫폼과 서스펜션, 차체, 그리고 인테리어가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운 VQ-시리즈 6기통 엔진은 전혀 새로운 차원의 엔진이라는 설명이다. 80% 새로워진 6기통 엔진은 보다 실크처럼 부드러워진 성능에 최고 출력이 300마력을 넘어서 파워가 업그레이드됐다. 인사이드가 더욱 고급화됐고 시동장치는 열쇠 없는 시동 버튼으로 바뀌었다. 올 가을 출시 예정.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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