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순익 6년래 최고
찰스 슈왑의 1분기 순익이 2억4,300만달러(주당 19센트)로 6년 사이에 가장 높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저가 정책과 광고 증대로 주식 거래 손님을 많이 모은 게 동력이다. 1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500만달러(주당 11센트)보다 68%가 증가했다. 매출은 12억8,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찰스 슈왑의 분기별 순익은 월스트릿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지만, 31년 회사 역사에서 2000년 1분기(2억8,4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미국 최대 금융기관인 시티그룹의 1분기 순익이 월스트릿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시티그룹은 1분기 순익이 56억4,000만달러(주당 1.12달러)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222억달러였다. 이는 월스트릿 순익 예상치인 51억9,000만달러(주당 1.02달러)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주식과 상품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한 데다 기업 인수 합병 등 인베스트먼트뱅킹 부문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14일 1분기 순익 25% 감소를 발표하자 투자은행들의 투자 등급 하락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2006년 순이익이 12% 줄어든 82억8,000만달러에 머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목표 주가를 82만3,000원에서 79만1,000원으로 낮췄다. 도이체방크도 삼성전자의 2006년 주당 순익 예상을 5% 하락시켰고, UBS는 3%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들 은행들은 삼성전자의 투자 등급은 그대로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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