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위 조사 토대 결론
뉴욕한인식품협회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근 김영길 회장이 제기한 이건우 전 회장의 공금횡령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이날 이사회는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해 발표한 의혹점과 이에 대한 이 전회장의 해명 발언을 듣고 이같이 결정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날 이 회장 임기동안 작성된 재정보고서 중 발행된 수표의 액수가 보고서와 상이한 점과 재정보고서에 누락된 채 현금이 인출된 점 등 6개항에 걸친 4만여 달러의 기록에 대한 의혹을 이 회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재정보고서와 수표발행 차이 문제는 골프대회 개최시 입출금 과정과 리베이트 관련 회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가며 의혹점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했다. 이어 이사회는 이 전회장의 공금횡령 문제를 표결에 부쳐 16대4로 이 전회장의 공금횡령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건우 회장은 “이미 임기 당시 모든 재정회계에 대해 감사를 받았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이 2년이상이 지나 이같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협회를 분열시키려 했던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앞으로 협회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이같은 행위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길 회장은 이사회가 끝난 후 “이사회의 결정은 이 전회장이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향후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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