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의 제이슨 엄(왼쪽) 선수가 드리블로 WFG의 권상우, 지미 김 선수를 돌파하려 하고있다.
직장인농구리그 5R
에브리데이교회는 강호 하베스트A 격파
B&E-윌셔은행 ‘반란’은 아쉽게 불발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클리퍼스와 패밀리클럽이 후원하는 제3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 5라운드 첫날 경기가 18일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다크호스 에브리데이교회는 우승후보 하베스트교회A팀을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고 WFG는 B&E에게 경기 내내 끌려가다 종료 8초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고 힘겹게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프라임금융(2승3패) 35-33 윌셔은행(1승4패)
윌셔은행이 놀라운 분전을 보였으나 종료버저와 동시에 터진 버저비터 한 방에 울고 말았다. 안윤기(14점)선수를 비롯한 주전들의 조직력이 급상승된 모습을 보인 윌셔은행은 우승후보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라임금융을 상대로 전후반 내내 근소한 차로 앞서나갔으나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프라임금융은 종료 버저와 동시에 샘 경(12점)주장이 왼쪽에서 쏜 외곽슛이 배스켓안으로 빨려들어가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패밀리클럽(2승3패) 56-35 하베스트교회B(1승4패)
패밀리클럽이 전체적으로 압도한 경기. 하베스트B팀은 장홍준(23점) 선수의 외곽포를 앞세워 맞섰으나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패밀리클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브리데이교회(4승1패) 56-49 하베스트교회A(2승3패)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경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부상한 에브리데이교회는 브랜던 최(19점), 진 리(14점), 사이몬 마(12점)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앞세워 강호 하베스트A를 시종 리드하며 7점차 승리를 따냈다. 하베스트A는 김주중(20점)선수가 맹활약했으나 의외로 탄탄한 에브리데이의 전력에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끌려간 끝에 고배를 마셔 승률이 5할밑으로 떨어졌다.
◆엔젤 커뮤니케이션(5승) 66-47 S&B(3승2패)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오른 엔젤이 추계리그 준우승팀인 S&B마저 대파하며 파죽의 5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선수 전원이 개인기와 스피드가 좋은 엔젤은 이날도 올스타전 MVP인 브라이언 강(10점) 선수를 비롯, 잔 한(21점), 진 리(16점)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선 김(20득점) 선수가 분전한 S&B를 19점차로 대파했다.
◆WFG(5승) 59-57 B&E(2승3패)
B&E가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예상을 깨고 경기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앞서나간 B&E는 대형스타 제이슨 엄(30점)을 앞세워 전반을 34-19로 크게 앞선 채 마치며 대 파란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끝내 후반 WFG의 맹추격전을 뿌리치지 못했다. 전반 팀의 간판스타 권상우 선수가 무득점으로 막혔던 WFG는 후반들어 권 선수가 17점을 뽑아내고 레이 황(12점), 지미 김(15점) 등도 득점포가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 결국 종료 25초를 남기고 57-57로 0-0 이후 첫 동점을 만든 뒤 종료 8초전 지미 김 선수가 프리드로 2개를 성공시켜 결승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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