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타 마이클 잭슨(47)이 내년에 새 앨범을 내놓는다. LA타임스는 19일 바레인의 ‘투 시즈 레코드’사가 전날 “팝의 황제 잭슨과 독점 리코딩 계약을 맺었으며 새 앨범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기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고 발표했다. 이 음반사는 바레인 국왕의 아들인 셰이크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칼리파가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음악계에서 활동하던 가이 홈스를 최고 경영자로 영입했다. 지난해 아동 성추행 재판이 끝난 직후 미국을 떠나 바레인에 머물고 있는 잭슨도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모험을 하게 돼 흥분되며 스튜디오로 돌아가 즐겁게 음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추행 관련 소송을 치르면서 재정적 압박을 받아온 잭슨은 지난달 네버랜드 랜치의 문을 닫은 데 이어 지난주에는 비틀스의 히트곡이 포함된 뮤직 캐털로그의 지분 조정을 통해 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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