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실린더 엔진이 장착된 2006년형 포드 퓨전.
올 판매 차 31.5%가 4실린더 엔진 장착
4실린더도 마력 향상돼 “파워 걱정 끝!”
개솔린 가격 상승 덕택에 4실린더 엔진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경제성에 매료된 운전자가 늘고 있어서다.
24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판매된 차의 31.5%가 4실린더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는 2003년 비율 29.2%보다 높아진 것으로, 같은 기간에 6이나 8실린더 엔진 차량 판매 비율은 줄었다.
혼다 어코드의 경우 V6 모델은 하이브리드이긴 하지만 4실린더 모델만큼 잘 팔리지 않고 있다. 리처드 컬리버 혼다 미주법인 수석 부사장은 “개솔린 가격 때문에 4실린더가 더 효율적인 엔진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경우 지난해 판매된 셰볼레 말리부의 40%가 4실린더 엔진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 비율이 60%로 는 반면 6실린더 점유율은 40%로 줄었다.
포드 퓨전 세단의 경우, 4실린더 엔진은 평균 66일만에 판매되는 데 비해 6실린더 모델은 84일이 걸린다.
4실린더 엔진의 성능을 강화하는 기술 개발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뉴 다지 칼리버에 장착되는 새 4실린더 엔진이 예전 엔진보다 연비가 5% 좋다고 밝힌다. 그러나 마력과 견인력에서는 6실린더 버전과 거의 같다. 칼리버의 고성능 버전에 들어가는 4실린더 엔진은 300마력이다.
그러나 몹시 시끄러운 크라이슬러의 헤미 엔진이 곧 4나 6실린더 버전으로 나오기는 힘들다. 크라이슬러에서는 4실린더 헤미 엔진을 개발할 것이냐에 대해 명확하게 ‘아니다’고 밝힌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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