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십자인대 부분 파열… 만기제대 의지 불변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에 배치된 한류 스타 원빈(29·본명 김도진)이 최근 무릎관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원빈은 입대 전부터 이상을 느꼈던 왼쪽 무릎관절의 증상이 악화해 이달 3일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왼쪽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6일부터 19일까지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부대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술경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술 후유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 26일부터 1주일간의 휴가를 받아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원빈은 입대 전부터 무릎관절 이상을 느꼈지만 입영기피 의혹을 받는 게 싫어 병원진단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바로 입대한 것으로 안다며 입대한 뒤 최전방관측소(GOP)에서 철책경계 근무를 하면서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빈은 그가 원했다면 연예사병으로서 군대에서도 연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지만 일선 최전방 부대를 자원, 강원 화천의 7사단 GOP대대 소초에서 철책경계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군대 생활 동안 스타 원빈은 없다며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원빈은 지난 2월 입대 100일 만에 받은 ‘100일 휴가’도 극비리에 다녀와 팬들의 애를 태웠다.
원빈은 수술에서 회복되더라도 연예사병으로 전환하지 않고 전방 GOP부대에서 계속 복무하다 만기제대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정곤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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