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가요제’ CD 열혈팬이 전국 뒤져 선물
‘고음불가’의 이수근이 깜짝 선물을 받았다. 이수근은 얼마전 전북 전주에 행사차 내려갔다 한 열혈 팬으로부터 1996년 강변가요제 CD를 받았다. 이수근은 당시 듀엣 ‘동대문, 남대문’으로 이 가요제에 참가해 본선까지 진출했었다. 이수근도 보관 부주의로 음반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이 선물이 더욱 반가웠다.
이수근은 “시디를 건넨 팬이 전국을 뒤졌을만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나도 내 노래의 복사본 밖에 없는데 예상치도 않은 선물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노래 제목이 팀명과 같은 ‘동대문, 남대문’은 원래 통기타 위주로 작곡됐지만 음반 취입을 위해 가수 유희열이 편곡해 발라드와 재즈가 섞인 세련된 느낌의 노래로 녹음됐다. 이수근은 “지금 들어도 촌스러움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다. 특히 내 목소리가 맑고 청아해 나도 놀랄 정도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동료 개그맨 변기수, 류담과 함께 고음의 노래를 저음으로 바꿔 부르는 음악개그 ‘고음불가’로 폭넓은 사랑을 얻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