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말(言)달리자’ MC 맡아 구수한 사투리 ‘술술~’
탤런트 강정화가 숨은 사투리 실력을 공개한다. 도시적 이미지로 얼굴을 알려온 강정화가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말(言)달리자’의 MC로 나선다.
강정화는 이번 진행으로 MBC 월화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극본 정유경ㆍ연출 표민수)의 산골 처녀 정려원 보다 실은 한 수 위인 사투리 실력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에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이미지 변신을 꿰할 생각이다.
강정화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를 비롯해 몇편의 드라마를 통해 굳어진 새침떼기 이미지에 부담을 느껴 왔던 터라 이 프로그램을 변신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호주로 이민을 가 중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를 마친 강정화와 사투리는 언뜻 상상이 안되지만 부모님이 모두 부산 출신이어서 사투리 대화가 가능하다.
강정화의 측근은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싶어하던 강정화가 마침 이 프로그램의 MC를 제의받자 선뜻 ‘오케이’했다. 그간의 모습과 달리 사투리를 쓰는 털털한 강정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정화는 김제동과 함께 진행을 맡은 이 프로그램에서 사투리를 통해 우리말의 정확한 표현법을 알려준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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