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팀 중국 이어 한국서도 촬영 차질 악연
‘황사가 고구려 건국까지 방해하네.’
송일국-한혜진 커플이 황사와의 악연을 좀처럼 끊지 못하고 있다.
MBC 사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ㆍ연출 이주환)의 주인공 주몽과 소서노로 등장하는 송일국과 한혜진이 황사로 인해 순조롭게 작품에 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송일국-한혜진 커플은 때마침 중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황사로 인해 도중에 촬영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남은 중국 분량 촬영은 제주도와 전남 나주 세트 등에서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도 한국까지 밀려들어온 황사의 기세에 밀려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유독 촬영이 예정된 날이면 거센 황사가 불어 닥쳐 촬영이 취소된 것. 2~3차례 황사로 세트 촬영이 취소됐는가 하면, 황사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제주도 촬영은 황사로 항공편이 결항돼 후일로 미뤄야 했다.
주인공인 송일국-한혜진 커플의 본격적인 촬영은 시작도 못하는 등 일정에 차질이 많아 첫방송마저 당초 5월 8일에서 5월 15일로 1주일 미뤄지게 됐다.
송일국의 측근은 “덕분에 잘 쉬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질 것 같아 걱정이다. 다행이 송일국과 한혜진은 3~4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방송이 1주일 밀려서 큰 차질은 없다”고 전했다.
송일국-한혜진 커플은 27일 나주 세트에서 화창한 햇살을 받으며 모처럼 순조로운 촬영을 진행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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