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려원이 당분간 ‘잠수’를 선언했다.
정려원은 MBC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극본 정유경ㆍ연출 표민수)를 마치자마자 두세달간 ‘짧지만 긴’ 휴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려원은 이 기간동안 연예활동에 응하지 않고 지친 몸을 추스리기로 마음먹었다.
정려원은 현재 5월2일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종영 당일 오전까지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이렇게 빠듯한 촬영으로 인해 정려원의 체력은 이미 바닥 난 상태다. 촬영 내내 하루 3시간 이상 자 본 적이 없을 만큼 강행군에 많이 지쳐있다.
정려원은 일단 촬영을 마치자마자 기한을 두지 않고 단잠에 빠질 생각이다. 호주, 강원, 제주도 등 국내외 곳곳을 돌며 촬영하느라 깨져버린 생체리듬을 잠으로 보충할 것이다.
정려원은 소속사에 드라마 종영 이후 밀려드는 행사 초청 제의나 CF 섭외를 잠시 뒤로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한동안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싶기 때문이다.
정려원의 측근은 “사실 정려원이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쉰 적 없이 달려만 왔다. 정려원이 빡빡한 스케줄과 복실이 역할에 너무 몰입하며 심신이 완전히 지친 상태여서 이번에는 좀 오래 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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