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필두’서 청순미 탈피
청순가련의 대명사 김유미가 섹시미 넘치는 호스티스 역으로 스크린을 장식한다.
김유미는 영화 ‘공필두’(감독 공정식 제작 케이앤엔터테인먼트)에서 조폭 남자 친구인 태곤(김수로)에게서 벗어나려는 호스티스 민주 역을 맡아 기존의 차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던지고 화끈하고 섹시한 역할로 일대 변신을 꾀한 것.
가죽 자켓에 엉덩이가 보일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초미니 스커트 차림을 의상 컨셉으로 정한 김유미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벽한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했다. 자동차 도주 신부터 태곤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까지 맞고 도망치는 장면이 수도 없이 등장한다. 고난이도의 액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공필두’는 강력계 형사 공필두(이문식)가 중병의 아버지를 구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밀수조직의 유혹에 넘어가 함정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 영화.
영화의 제작사 측은 우리 영화가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김유미의 섹시함을 흥행 코드로 내세울 생각은 없었다며 설정상 민주라는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화려한 화장과 야한 의상을 선택했는데 그 과정에서 김유미의 자연스러운 섹시함이 묻어났다고 밝혔다.
영화의 개봉일은 오는 11일.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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