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수술센터 유명무실
카이저 퍼머넨티 HMO 병원이 신장이식 병원을 북가주 지역에 직접 세운 후 다른 병원에서의 신장이식 커버를 제외함으로써 수천명의 환자들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카이저사는 지난 2004년에 문을 연 자체 신장이식수술센터에 1,500여명의 신장이식 대기 환자들을 옮겨놓고 1년이 넘도록 제대로 시술을 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카이저 신장이식센터는 따라서 오픈된지 겨우 수개월만에 신장이식 대기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1년이 넘는 2005년 중반까지 카이저 신장이식 시술 케이스는 겨우 56건이며 같은 기간에 사망자는 그 두 배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비밀서류 및 통계를 종합 분석한 바에 따르면 너무 많은 대기환자들의 서류작업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데다 의료진은 눈에 보이는 실적에만 집착, 성공적 시술이 보장되는 환자나 장기만 선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식 수술도 섣불리 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중 사망환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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