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으로 1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드라마 위해 벗을 수 있다
과시하기 위해 몸 만든 것 아니지만 드라마 위해 옷 벗을 수 있어
’몸짱’ 정태우가 KBS-2TV 수목드라마 ‘위대한 유산’(극본 이숙진ㆍ김태희, 연출 김평중)으로 1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했다.
’사극 전문 배우’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사극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정태우가 맡은 배역은 양아치에서 유치원 셔틀 버스 운전사로 변신하는 ‘날치’. 상속받은 유치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폭 강현세(김재원)의 친구 역할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펼치는 정태우는 날치는 조폭의 어두운 이미지 보다는 밝고 귀여운 양아치에 가깝다. 남에게 자랑하거나 과시하려고 운동한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설정상 몇몇 장면에서 옷을 벗게 될 것 같다. 그동안 단련해온 저의 몸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정태우는 최근 1년 동안 피트니스센터에서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으며 몸을 만들어 왔다. 지난해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한 왕자 근육이 새겨진 몸매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에서 사진의 주인공임이 밝혀져 몸짱 대열에 오른 정태우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닭 가슴살과 소고기 안심 등을 주로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그에 따른 고통도 있지만 근육을 유지해 시청자들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방송을 시작한 ‘위대한 유산’은 7.1%(TNS미디어코리아)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출연진들의 연기와 이야기의 짜임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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