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SF 교구 후보중 3명이나
동성애자를 주교로 임명하는 등으로 미국 성공회 내부 보혁 갈등이 최근 큰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중심이 된 베이지역 성공회 교구의 차기 주교가 동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이지역 성공회 교구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머린카운티의 신자 약 2만7,000명을 관할하고 있다.
이 교구의 주교 윌리엄 스윙 신부가 오는 7월 은퇴함으로써 그 뒤를 잇는 주교를 이번 6일 교구민 대표 400여명과 성직자 300여명이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문제는 각 교구에서 활약하던 주교들 가운데 마지막 후보로 남은 7명 중 3명이 동성애자라는 것이다.
성공회 지도자들은 이번 주교 선거가 지난 2003년 큰 논란 속에 최초의 동성애 주교를 선출했던 선거의 재판이 될 것이라며 긴장하고 있다.
미국 성공회가 동성애 주교를 결국 허용한 이후에도 내부의 보혁 갈등은 오히려 심화되었으며 실제로 그에 반발한 남가주의 3개 성공회 교회가 LA 교구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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