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인과의 데이트 등 일상생활 TV공개
섹시 가수 하리수가 지극정성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남자친구를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
하리수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음악전문채널 km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리수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교제한 남자친구를 당당히 공개할 예정이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180cm가 넘는 호남형으로 6세 연하의 일반인이다. 하리수는 지난 2월 결별의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지금의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옷가게의 손님으로 두 달 전 처음 만나 한 눈에 반해 교제하게 됐다.
하리수는 이번 방송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장면과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하리수는 지난 3월 말 km 측으로부터 ‘트렌스젠더든 연예인이든 모두 똑같이 사랑하고 연애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는 제의를 받고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하리수는 8부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의 촬영을 반 이상 마쳤으며, 남자친구와 데이트 도중 스킨십을 하는 모습도 자연스레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하리수는 5월과 6월 중국어권 스케줄로 바쁜 자신을 위해 남자친구가 비행기를 타고 올 계획을 전해, 매우 들떠 있는 상태다.
하리수의 측근은 “5월과 6월 하리수가 중국, 베트남 등에서 해외 프로모션 활동이 빡빡하기 때문에 한국에 채 일주일도 머물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녀의 남자친구가 중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미 그가 4월 대만에 있는 하리수를 만나기 위해 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이번 프로그램의 방영을 앞두고 “아직도 주변 사람들은 나를 평범한 여자로 대하지 않고 편견을 가진 채 바라본다. 이 때문에 나와 사랑을 하는 사람이 관심거리가 되는 것이 항상 미안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 또한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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