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설 373억달러 공채안 통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연두교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학교 시설이나 도로망 확충 등 사회 간접시설에 투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인 373억달러 공채발행안이 5일 아침 주의회를 통과했다.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대 규모인 공공건설을 위한 공채발행이 오는 11월에 실시되는 선거에서 유권자의 지지까지 얻어낸다면 주정부는 이로 인해 마련되는 373억달러를 도로와 학교 신축 및 보수와 확장, 홍수예방 제방신축, 도심지와 대중교통 중심지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 등에 투입하게 된다.
이를 포함한 관련 공공건설안-일명 전략적 성장 플랜(Strategic Growth Plan)이 유권자들에 의해 최종 통과된다면 캘리포니아주는 40년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기간시설 확충 및 보수 기회를 맞게 된다. 40년 전 팻 브라운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물저장 시설을 두배로 하고 수천마일의 프리웨이를 건설했으며 주립대학과 칼리지 시스템을 확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 후 인구 폭증과 도로나 시설 노후나 부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의 기간산업 투자는 없었다.
이미 빚투성이 주에 다시 빚을 얹는 셈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공화당을 오랜 타협 끝에 지지세로 끌어낸 의회 지도자들은 이날 법안이 통과된 이후 “주경제를 탄탄하게 이끌 준비단계에 올라섰다”며 “이번 합의는 초당적 협력자세가 무엇인가를 보여준 것”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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