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플레이보이 모델이자 리얼리티 TV 스타였던 애나 니콜 스미스(38·사진)가 임신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자 스미스측 변호사이자 대변인 하워드 스턴은 4일 ‘흐릿한 이미지가 그렇게 보였을 것’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CNN은 5일 스턴이 AP통신측에 보낸 e-메일 성명서를 통해 “애나 니콜이 임신했다면 그녀는 아직은 비밀로 하기 원할 것이며 임신하지 않았다면 루머를 즐기며 어디까지 갈 것인가를 지켜볼 것”이라며 임신 의혹만 더 부채질하는 대답을 남겼다.
스미스는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20세 아들 대니엘이 있다. 스미스는 이번주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작고한 전남편(텍사스 석유재벌 J. 하워드 마셜 II)의 유산다툼을 연방법원에서 할 수 있다는 승소판결을 받아내 다시 한번 화제가 된 바 있다.
스미스는 스트립 댄서로 일하던 26세에 당시 89세인 마셜 2세를 만나 1994년 결혼했고 다음해 그가 사망하자 거액의 유산을 상속하기 위한 법정투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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