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불꽃놀이’ 배신남 변신 윤상현 제대로 된 나쁜 남자 보여주겠다
한채영씨와 베드신 편하게 찍었다
탤런트 윤상현이 7년 사귄 애인을 버리고 첫눈에 반한 여인을 택하는 배신남이 되어 안방 극장을 찾는다.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의 유진하 PD 역할로 안방 극장에 얼굴을 알린 윤상현의 복귀작은 MBC 주말 드라마 ‘불꽃놀이’(극본 김순덕, 연출 정세호).
윤상현은 이 드라마에서 7년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해 공인회계사로 만들어준 신나라(한채영)를 버리고 출장중 만난 차미래(박은혜)를 택하는 강승우로 분한다.
윤상현은 9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이 두번째 드라마 출연인데 첫 드라마때와 달리 너무 편하다. 최근 한채영씨와 베드신도 찍었는데 편했다며 베드신을 찍는다고 해서 긴장되고 떨릴줄 알았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니 편하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윤상현은 상대역인 한채영과 박은혜에 대해 워낙 스타인 분들이라 처음엔 부담됐다. 사인받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배우로서 선배인 두 사람이 잘 리드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실제로 7년 이상 사귀다가 연인과 헤어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윤상현은 드라마에서는 내가 배신하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내가 차였다. 대본을 보고 옛경험이 떠올라 깜짝 놀랐다. 작품에서 배신당하는 한채영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윤상현은 승우가 초반에는 멋진 인물이었는데 대본이 나올수록 잔머리를 많이 굴리는 야비한 인간이 되는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나쁜 남자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청춘의 덫’의 이종원씨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채영, 강지환, 박은혜, 윤상현 주연의 드라마 ‘불꽃놀이’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