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일일극 ‘열아홉 순정’ 제작발표회에서 너스레
‘만능 걸’ 조정린이 몰라보게 예뻐졌다.
조정린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20층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극 ‘열아홉 순정’(극본 구현숙ㆍ연출 정성효 황인혁) 제작발표회에 10kg 이상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조정린은 이날 “전부터 다이어트를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을 했었다”면서 “세 달 전부터 저녁을 먹지 않고 헬스, 줄넘기 등으로 살을 뺐다. 점심까지만 먹고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전혀 밥을 먹지 않았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조정린은 너무 예뻐져서 성형을 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성형까지 해서 달라지고 싶지는 않다”면서 “나도 이제 예뻐질 때가 된 것 같다. 하지만 운동을 앞으로 계속해도 더 이상 살이 빠질 것 같지는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정린의 다이어트 도전기는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열아홉 순정’의 캐릭터 때문에 시작됐다. 조정린은 극중 홍우경(이민우)의 여동생이자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홍우숙 역을 맡았다. 조정린은 “정통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이 굉장히 긴장되고 떨리지만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연기자 조정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첫 정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성효 PD는 “구현숙 작가가 드라마 집필 단계부터 조정린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조정린도 정통 연기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남안우 기자 naw@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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