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고객을 잡아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여성 주부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인터넷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기업에서는 인터넷 마케팅 비용을 대폭 올리면서 주부 고객을 노리고 있으며 매년 1.7조달러가 인터넷 광고비로 사용되고 있다. 컴퓨터에 익숙한 X세대와 Y세대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등 사소한 일상용품까지도 인터넷에서 구입하기 때문이다.
닐슨/넷레이팅사에 따르면 여성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52%로 지난 2003년 19%였던 것에 비교할 때 크게 증가했다.
여성 주부들은 또 사회적 네트워킹으로 웹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닷컴이나 뉴베이비닷컴 등이 최근 설립됐으며 지난 99년에 처음 설립된 클럽맘닷컴은 200만명이 가입돼 있다.
한인 여성들의 인터넷을 통한 정보 교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신의 웹사이트 개설하거나 블러그를 만들어 친구나 가족들과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단체 웹사이트를 통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한인 여성 웹사이트는 미시유에스에이(www.missyusa.com)로 갓 이민 온 가정주부로부터 한인사회에 꽤 오래 자리 잡은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H마트 등 한인 대형 수퍼마켓과 여행사, 서점 등 다양한 한인 업체들도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플러싱의 한 주부는 “아침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낸 뒤 보통 2-3시간 정도씩 인터넷을 검색한다”며 “한인 오프라인업체들이 인터넷 마케팅을 더욱 활용해 한국처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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