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림 여대생’ 위해 오토바이 배워… 면허취득 두달만에 1,300cc 몰며 씽씽
탤런트 유건이 오토바이 삼매경에 푹 빠졌다.
유건은 최근 원동기 면허를 취득하고 모터사이클의 스피드를 만끽하고 있다. 그동안 한번도 운전을 해본 적 없다는 유건은 면허 취득 이후, 두 달여만에 1300cc급 하야부사 모터사이클을 능수능란하게 탈 만큼 수준급 경지에 올랐다.
하야부사는 최고 시속 350km를 낼 수 있는 모터사이클로 세계 최고의 오토바이로 불릴 만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다.
유건의 소속사 측은 “영화속 캐릭터를 위해 원동기 면허를 취득했지만 촬영이 없는 날에도 부쩍 오토바이를 즐겨 타고 있다. 최근에는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할 만큼 오토바이 스피드에 맛을 들였다. 배우로서 위험한 부분이 있어 자제해 달라 부탁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못 말리는 유건의 오토바이 삼매경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 아이큐 65의 정신지체 3급 하루 역으로 열연했던 유건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무림 여대생’(감독 곽재용)을 통해 남성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극중 유건은 아이스하키, 모터사이클 등 못하는 것이 없는 스포츠 광이자 여대생들에게 인기 많은 학교 얼짱으로 등장한다.
한편 유건은 지난 2월부터 아이스하키에 도전해 선수 못지않은 스케이팅으로 멋진 슛을 날리는 등 남다른 운동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유건의 오토바이 운전 실력을 본 곽재용 감독은 “대역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운전하는 실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남안우 기자 naw@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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