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품 도매업계의 대표주자인 ‘서울식품’(회장 권중갑)은 17일 맨하탄 소재 스탠포드개발 사무실에서 한국의 유명 만두 생산업체 (주)취영루사와 판매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서울식품은 앞으로 취영루사의 만두제품을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동부 전역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현재 취영루 제품을 일부지역에서 시범판매하고 있는 서울식품은 1차 선적물량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수입되는 제품은 금촌댁 물만두와 취영루 손만두, 취영루 수라간 군만두, 어린이 물만두 등 4개 종류이다.
계기준 서울식품 본부장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취영루사의 만두제품을 취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취영루 제품 취급으로 미동부 지역 만두제품 도매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은찬 취영루 미주법인장은 “서울식품과의 판매협정을 통해 지난 2년 전 미서부 시장에 이어 동부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면서 “뉴욕을 비롯한 동부지역 동포들에게 최상의 만두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5년 소공동 물만두를 모태로 한 취영루 사는 현재 경기도 파주에 단일 만두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하루 4톤 분량의 만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0년부터 한국 최초로 냉동 물만두를 생산해 낸 취영루는 한국 물만두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으며 군만두의 경우 5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주시장에는 2004년 LA에 처음 진출, 알라스카 연육과 야채를 주원료로 한 만두제품을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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