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북텍사스 특유의 무덥고 바람없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심각한 대기 오염 물질인 오존 농도 낮추기에 달라스와 포트워스의 관계기관들이 발벗고 나섰다.
달라스 상공회는 미 환경보호국(EPA)에서 지정한 ‘오존 시즌(Ozone Season)’이 지난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발효됐다고 밝히고, 이 기간 동안 시민들과 기업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존 시즌’이란 대기 오염 물질이 높은 온도에서 햇빛의 영향으로 반응해 만들어지는 유해물질인 ‘오존’이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붙여진 용어로 이 기간 동안에는 오존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다.
달라스 상공회는 이 기간 동안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주된 원인으로 자동차 배기가스를 꼽으면서 자가용 운행을 삼가고, 카풀 시스템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달라스 상공회는 이어 북텍사스가 수년동안 심각하게 높은 오존 농도를 기록해왔다며 지난해 오존농도 관련 연방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준 초과 카운티가 기존의 콜린, 달라스, 덴톤, 태런트의 4개 지역에서 엘리스, 존슨, 코프만, 파커, 록월 등을 포함한 9개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달라스 상공회에 따르면 많은 지역 기업들이 공기 오염감소를 위해 자사 직원들을 상대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운행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회는 모범이 될 만한 좋은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기업들의 경우, ‘북텍사스 클린 에어 연합’(North Texas Clean Air Coalition) 및 미 환경보호국의 ‘통근자들에게 최고로 인기있는 직장’(Best Workplaces for Commuters)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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