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벌어진 인터리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디비전 선두권 진입을 목전에 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팀인 샌디에고 파드레즈를 시애틀로 불러들여 3연전을 벌인 매리너스는 19일과 20일에 이어 21일 경기에서도 박찬호를 상대로 2회에만 8점을 뽑아내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펼치며 10-8로 승리, 오랜만에 싹쓸이 3연승의 꿀맛을 맛봤다.
매리너스의 경기 시작은 불안했다. 선발 펠릭스 헤르난데스가 1회 첫 타자를 볼넷으로 진루시키며 흔들리더니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매리너스는 2회 말 칼 에버렛의 우전안타를 시발로 8개 안타를 몰아치며 8득점, 박찬호를 마운드에서 밀어냈다.
매리너스의 라울 이바네즈와 칼 에버렛은 박찬호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각각 3타점씩 올렸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후 처음으로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친 이치로 스즈키는 5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려 완승을 거뒀다. 이치로는 타율을 3할1푼4리까지 끌어올리며 팀 내 선두에 올라섰다.
매리너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 시리즈를 펼치는데 이 경기결과에 따라 현재 3 게임차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서부 디비전 선두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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