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주최 레이크우드 태권도의 날 성황
권희룡 사범, “내년 6월경 할렐루야 컵 대회 계획”
한인 밀집지역인 레이크우드에서 대규모 태권도 행사가 열려 체력연마와 전신수양 및 자아절제를 추구하는 한국 전통 호신술의 기백을 주류사회에 뽐냈다.
레이크 하이 고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0여명의 선수와 가족 및 관람객들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시범한 공중 연속 4번 발 차기, 눈 가리고 진검으로 사과 자르기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자 환호성을 질렀다.
타코마 한인회(회장 이정주)와 레이크우드 시가 주최하고 권희룡 태권도장이 주관한 태권도의 날 행사는 워싱턴 주정부가 11년 전 서북미는 물론 미 전국에 널리 보급된 태권도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태권도의 날’을 맞아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레이크우드시의 클라우디아 토마스 시장은“한인 밀집지역에서 한국의 전통무술인 태권도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다”며 한인들을 위한 시정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입문 6개월 째라는 자쉬 스미스 군(9)은 “열심히 연마해 시범을 보인 선수들에 버금가는 기술을 터득하겠다”고 말했다.
토너먼트에 출전한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학부모들은“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규범과 절도를 몸에 익혀 대 만족”이라고 밝혀 상당수 미국인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태권도를 단순히 무술로서만이 아닌 절제생활을 교육시키는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권희룡 사범은 올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6월 경 할렐루야 컵 국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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