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솟은 가솔린 가격으로 세수 확보 어려움 우려
손창묵 경제수석,“주민 부담 78억 달러로 늘어”
국제 원유가 상승으로 치솟은 가솔린 가격 때문에 주정부도 세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3월초부터 국제 원유가 가격이 경제 위협선인 배럴당 70달러에서 머물자 일반 주민들은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통근도 카풀을 이용하는 등 가계 살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같은 형편은 주정부도 마찬가지로 국제 원유가가 70달러를 넘어설 경우 당장 학교 통학 버스, 냉방 에너지, 교도소 및 기타 정부 건물들의 유지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창묵 주 수석 경제 자문관은 치솟는 가솔린 가격으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해 주정부 예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 박사는 올해 주민들이 치솟은 가솔린 가격으로 부담해야 할 지출이 78억 달러에 달하며 작년에 비해 13억 달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활황을 구가하는 부동산 경기 때문에 소비가 활발, 주 경제가 당장 침체될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 재정 운영국(OFM)의 울프강 오피즈 부국장은 치솟은 가솔린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까지 예상했던 세수 확보 금액보다 1억2천1백만 달러를 더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오피즈 부국장은 그러나, 3월부터 가솔린 가격이 고공행진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후의 파장에 대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 교통부는 대부분의 운영 예산을 주 내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세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솔린 판매가 저조할수록 예산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걱정했다.
교통부의 경제 분석관 에릭 밀리는 올해 약 9억9천만 달러의 예산 부족이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주정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