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에 거주하는 한인 김상윤(28)박사가 하버드 구강외과 전문의 과정에 합격하는 동남부지역의 첫 한인으로 기록되게 됐다.
김씨는 미 전국의 각 치과대학 상위 1%에 속하는 600여 명의 지원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단 3명 뽑는 2006 하버드의대 구강외과(Oral Surgery) 전문의 과정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리에타에 있는 동방식품 김홍섭 대표의 장남이기도 한 김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인 지난 1994년 부모를 따라 도미, 테네시 내쉬빌에 있는 존 오블턴고등학교에 재학했다.
테네시대학(University of Tennessee, Knoxville)과 펜실베니아대학교 치과대학원(university of Pennsylvania)재학 시절 전 학년 장학금을 받는 등 공부에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던 김씨는 7살부터 태권도를 시작, 현재 태권도 공인 4단 자격증까지 소유하고 있어 여러 면에서 다재 다능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가진 인터뷰에서 김씨는“의료분야 중 특히 치과 부문에서는 실력을 인정받는 아시안 전문의가 흔하지 않다”며“열심히 공부해 한인 이민자를 대표하는 의사가 되고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씨는“나름대로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늘 열심히 사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학생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오는 6월부터 전문의 과정에 입학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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