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 및 제10회 고국 농식품 박람회의 한국후원회장에 주혜란 주의료재단 이사장이 위촉됐다.
청과협회는 23일 협회 사무실에 뉴욕을 방문 중인 주 이사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오는 10월21일과 22일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개최될 추석맞이 민속대잔치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 후원회를 결성키로 하고 주 이사장에게 후원회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주 이사장은 “한국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전세계 해외한인사회의 최대 전통 문화행사인 뉴욕추석맞이 민속대잔치가 한민족의 긍지를 느끼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귀한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 이사장은 한국 최초의 여성 보건소장으로 의료활동을 해오면서 1976년부터 혼혈아들의 미국 가정입양을 추진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최초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보균자를 발견, 한·미 양국의 AIDS예방 공동프로그램 연구를 진행했
는가 하면 흑인지도자 배출의 산실인 하워드(Howard)대학에 한국학과를 신설하는 데 주도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청과협회는 추석맞이 대잔치를 위한 행사준비위원회 구성을 내주 중 마치고 본격 가동시킬 방침이다. 또한 내달 말 김영해 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방문단을 구성, 고국 농식품 박람회와 한국 유관기관의 각종 후원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그간의 한국과 한인사회 및 청과업계의 변화된 환경을 다각적으로 감안해 24년째를 맞는 추석잔치가 해외한인 사회의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한민족 대잔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행사추진 의지를 밝혔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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