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빙턴 소재 맥도널드 레스토랑에서 한 운전자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차량으로 2세 여아를 포함한 어린이 3명과 성인 여성 등 5명을 고의로 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건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범인인 래니 반즈(46)는 5명을 친데 이어 맥도널드 식당건물을 들이박은 직후 다시 차를 후진시켜 쓸어져 있던 이들 5명을 또 다시 받은 것으로 전해져 끔찍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사고를 당한 이들 5명 중 2살박이 여아를 비롯한 4명이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반즈는 총 5개 명목의 가중 폭행의 중법죄로 보석금 책정 없이 구속 수감돼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테이시 코튼 코빙턴 경찰서장은“사건정황으로 반즈는 고의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 명백한 것으로 사료된다”며“이어 범행을 자행하면서 시종일괄 얼굴에 웃음을 짓고 있었다는 여러 목격자 진술을 참고할 때 반즈가 정신병을 앓고 있었는지 여부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근 뉴튼카운티의 한 감옥수에 따르면 반즈는 지난 1993년 불법총기소지와 공공장소에서의 술주정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붙잡혔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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