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연휴 80만 비롯, 1,870만명 이용예상
26일부터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LA 국제공항 등 남가주 일원 공항은 오는 9월 노동절 연휴까지 항공기 여행객들로 초만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LA공항 측은 특히 올 여름 휴가시즌은 9.11테러 이후 여행객들의 발길로 가장 붐비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A공항 측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부터 노동절 연휴까지 공항을 찾을 여행객이 1,8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에는 80만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을 이용, 다른 곳으로 떠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LA시가 운영하고 있는 온타리오공항 측도 이번 여름 휴가시즌에 공항 이용객이 전년대비 5만명 이상 늘어난 200만명을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비행기 여행 전문가들은 “여행객들이 비행기 표를 손에 쥐고 있다 해도 예약 초과에 따른 비자발적 탑승 거부 케이스가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일년 매출의 성적표가 여름 휴가시즌의 성패에 달려 있는 항공사들은 관행적으로 환불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탑승하지 않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에 대한 대비책으로 예약 초과를 시행하고 있다.
항공기 여행객의 증가는 공항 검색대에서 지체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검색요원의 부족으로 여행객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에 따라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LA공항 측은 “검색요원을 증원,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비행기를 놓치는 낭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 국내선 탑승객은 비행기 출발 2시간 전, 국제선 탑승객은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할 것을 여행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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