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금 10만 파운드 에이즈재단에 기부
영국 팝 가수 엘튼 존이 신문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리해 10만 파운드(약 1억7천764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 외신들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런던발로 엘튼 존은 24일 자신이 자선 무도회에서 팬들의 접근을 금지했다고 보도한 데일리메일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2005년 6월 존이 자선 무도회에서 권위적인 태도로 팬들의 접근을 막았고 대단히 거만하고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존의 대변인은 이 보도로 존은 매우 당황했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그 기사는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존은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모든 손님을 일일이 친절하게 맞이했다고 말했다.
존은 배상금 10만 파운드를 엘튼 존 에이즈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존은 2월 똑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더 선데이타임즈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도 이겼다. 당시 배상금은 비밀에 부쳐졌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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