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수첩
-아기 예수의 데레사와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 그 생생한 기록들
(아기 예수의 데레사 지음,
이연행 옮김, 생활성서 펴냄)
‘작은 길’의 삶과 영성으로 그 어떤 성인보다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아기 예수의 데레사. 마음 깊숙이 품고 있던 소망대로 스물네살의 젊은 나이에 하느님 품으로 돌아간 데레사는 병의 마지막 고비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죽음을 받아들였을까?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1873-1897)는 역대 성인 성녀 중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성인 중의 한 명이다. 데레사는 열다섯살에 리지외의 가르멜 수녀원에 들어가 스물넷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데레사가 죽음을 앞둔 몇 달간의 투병기간에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수록한 것으로 한 성녀가 어떻게 고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죽어갔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언제나 재치와 유머가 넘쳤던 데레사는 짓궂은 농담으로 오히려 언니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점점 심해지는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하느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마치 곁에서 있는 것처럼 성녀의 인간적인 면모와 신앙적인 면모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역자 이연행 씨는 “‘노란 수첩’은 죽음을 향해 가는 하루하루의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희망으로 충만해짐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문의 알라딘서적 (213)739-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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