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한류스타로 꼽혔다.
태국 전문기업 KTCC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수도 방콕 거주 태국인 남녀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류에 대한 태국인의 관심도 조사’에서 이영애와 송승헌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태국에서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대장금’의 타이틀롤인 이영애는 전체 응답자들 가운데 28.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송승헌은 11.1%로 남자스타 가운데 최고의 지지를 얻었다. 군복무중인 송승헌이 태국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드라마 ‘가을동화’부터 현지에 수출된 ‘여름향기’, 영화 ‘일단 뛰어’, ‘그 놈은 멋있었다’ 등으로 꾸준히 태국 팬들과 만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방콕에서 성황리에 콘서트를 가졌던 가수 비는 현지에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풀하우스’의 인기와 맞물려 3위에 올랐다. 설문에 응한 태국인들은 비의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78%인 140명이 ‘안다’고 대답했다. 40대 이상의 응답자들 가운데 55%도 긍정적인 대답을 해 가수 비의 인기가 10~20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것으로 풀이됐다.
이외에도 원빈, 소지섭, 송혜교, 신화, 동방신기, 심은진, 지진희 등이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로 거론됐다.
한편 응답자의 82%가 한류가 태국인의 한국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고, 58%는 제품 모델로 한국 배우가 나설 경우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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