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탑승 2명 등 튕겨 나가… 일부만 부상 “휴~”
10대 소년·소녀 8명이 탄 닛산 소형 자동차 센트라가 26일 250피트 높이의 LA 멀홀랜드 드라이브 언덕에서 구르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차에 탄 사람의 일부만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경미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트렁크에 2명 등 모두 8명이 탄 이 차의 운전자는 과속으로 차를 몰지 않았으나 길에 익숙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차가 언덕에서 밑으로 구르는 동안 트렁크에 타고 있던 2명과 다른 2명은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왔으며 나머지 4명은 차안에 갇혀 있었다. 이들은 홀리 크로스 병원 등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는데 소방국의 루 루포리는 “이들은 매우 운이 좋은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이 날 사고로 100명이 넘는 소방대원 및 3대의 헬리콥터, 2개 조의 수색대가 동원됐다. 정확한 신원은 파악이 되지 않았으나 차 밖으로 퉁겨져 나온 사람 가운데 2명이 험한 언덕을 기어올라가 구조대원들을 만남으로써 사고 수습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들은 할리웃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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