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학생 45명 SM엔터테인먼트 본사 방문
‘아시아의 별’ 보아가 밝은 미소와 유창한 일본어로 ‘하버드의 공부 벌레들’을 사로잡았다.
보아는 3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에 재학중인 학생 45명과 만나 ‘성공적인 한류의 대표주자’로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하버드생 경영대학원 학생들은 이날 ‘한류특강-발전된 한류 경영전락’이라는 주제로 SM엔터테이먼트의 이수만 이사와 대담의 장을 가졌다.
하버드 대학생들은 보아가 등장하자마자 많은 관심을 표현했고 한 일본인 학생은 보아의 팬을 자청하며 일본진출의 어려움을 물었다. 보아는 이 질문에 유창한 일본어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일을 즐긴다는 생각이 일본 활동에 힘을 줬다”고 당당히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이사는 보아를 향한 하버드생들의 뜨거운 관심에 다소 상기된 어조로 “서양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자넷 잭슨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보아가 있다”며 자랑스러움을 표시했다. 이 이사는 보아의 성공은 단순히 매니지먼트에 따른 것이 아니라 보아의 타고난 천재성과 많은 노력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며 미래 경제전문가들에게 보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날 보아를 처음 보았다는 하버드생 마이클 고르친스키(Michael Gorzynski)는 “첫 눈에 보아에게 반했다”며 보아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보아의 매력과 잠재적인 가능성에 대해 크게 칭찬하며 미국의 시스템과 보아가 잘 결합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보아 이외에도 강타,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한경과 최시원, 탤런트 이연희 등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참석했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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