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왕 앨버트 2세.
남가주 거주 14세… 어머니는 전직 웨이트레스
독신인 모나코왕 앨버트 2세(48)가 1일 변호사를 통해 혼외로 낳은 딸(남가주 팜데저트 거주)의 존재를 공식 시인했다.
앨버트 2세의 변호인 티에리 라코스트는 일간 르 피가로와 회견에서 앨버트 2세가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14세 소녀 재즈민 그레이스 로톨로가 자신의 딸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앨버트 2세는 당초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공개하지 않으려 했으나 관련소문이 최근 증폭되면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1992년 발행된 재즈민의 출생증명서에도 앨버트 2세의 이름이 그대로 게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재즈민은 현재 세인트 마거릿 성공회 부설 사립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 피가로에 따르면 재즈민 그레이스의 어머니인 태머러 로톨로는 전직 웨이트레스로, 1991년 프랑스의 코트 다쥐르 지방에 여행갔다가 그곳에서 앨버트 왕자를 만나 아이를 가졌다.
태머러는 당시 기혼자였으나 앨버트는 개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머러는 이후 캘리포니아주 법원을 통해 아이의 양육비를 요구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해 왔다.
앨버트 2세는 지난해 7월에도 토고 출신 전직 항공기 여승무원과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 알렉상드르가 있다고 시인해 화제가 됐었다. 알렉상드르에게도 왕위 계승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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