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업소들이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양마트가 월드컵을 앞두고 마련한 응원용품 판매 코너에서 고객들이 물품을 고르고 있다.
은행가.요식업계.대형 슈퍼마켓 등 특별상품.이벤트 다양
뉴욕 한인사회의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한인 업계에서는 독일 월드컵의 열기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 각종 월드컵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방문 고객들에게 티셔츠나 스카프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위성 방송들도 한국어로 월드컵 중계방송을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홍보는 금융권에서 가장 활발하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5월5일~7월9일 월드컵 4강 진출기원 ‘어게인 2002’ 특별 사은행사를 펼친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 기간동안 5년 고정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수수료 면제와 5년 고정 SBA론 및 상업용 사업체 대출에 대해 특별 이자를 적용한다.
나라은행은 ‘오! 필승’이란 이름을 붙인 예금 신상품 2종을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또 한국 축구 승리기원을 위한 빨간색 스카프 1만개를 제작, 오는 6월6일과 7일 양일간 나라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카드 프로세싱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사는 월드컵을 맞아 응원 티셔츠를 제작, 동포들에게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뉴욕대한체육회와 뉴욕한인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범동포 월드컵 공동 응원전을 위해 응원 티셔츠 3,000장을 기증키로 했는가 하면 미주한인드라이클
리닝총연합회가 오는 6월 클리닝 엑스포 행사장에서 실시할 예정인 응원전에도 1,000장의 응원 티셔츠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대형 수퍼마켓들도 월드컵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아씨 프라자는 5월초부터 즉석 경품 복권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오는 28일까지 30달러 이상 상품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왕복 항공권과 김치냉장고, 축구팀 유니폼, 축구공, 붉은 악마 티셔츠 등을 경품으로 내놓고 복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한양문화재단은 뉴저지 영댄스가 준비하고 있는 월드컵 댄스 무료 강습을 후원하고 있다. 영댄스는 5일과 8일, 12일, 15일, 19일, 22일에 걸쳐 이번 월드컵 응원전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꼭지점 댄스를 무료로 가르쳐준다.
위성방송 중계회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도 뜨겁다. 스카이컴 네트웍과 다이렉트 TV, 디시 네트웍 등은 한국어로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며, 특별 패키지 상품 등도 선보이고 있다.TV 등 가전제품 판매업체들은 월드컵에 따른 특수가 짭짤하다. 80가 전자의 한 관계자는 “대형 벽걸이 TV 등 최근 판매가 훌쩍 늘어났다”며 “6월부터 최고 50%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도 한인 요식업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무료 주류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한인 비즈니스의 월드컵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주찬.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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