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커뮤니티의 숨은 봉사자로 활동해온 퇴직의사 장병건 박사가 지난 5일 오후 11시 56분 호스피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장씨는 한국 공군 의무감 1기 출신으로 오류동에 있는 군 원호병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60세 이후에 도미한 직후 노령의 나이에 의사면허를 취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4년 89세에 시니어 골든 올림픽에 출전해 테니스와 경보 2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장씨는 최근에 후학 양성에 힘써달라며 한미장학재단에 2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여러 활동들을 펼쳐왔다.
안씨는 애틀랜타한인회장을 역임한 고 안나경 정치학박사에 이어 한인회 교민장을 치르는 두 번째 인물로 기록되게 된다.
안씨를 위한 추모 및 문상시간은 오는 8일 오후 1시-7시, 문상예배는 8일 오후 8시, 영결예배는 9일 오전 10시 안씨가 장로로 시무하던 연합장로교회 본당에서 정인수 담임목사의 집례로 각각 엄수된다.
하관식은 9일 오전 11시30분 장지인 조지아메모리얼파크(마리에타 한인공원)에서 열린다.
장씨의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한인실씨와 장남 장윤일씨 등 3남 2녀가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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